제주여행계획참고

제주일몰 러닝 코스 추천,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 러닝 코스

쬬리2 2025. 2. 10. 11:51

 

 

 

제주는 낮에  구름한점 없이 맑아서 일몰 보러가야겠다는 계획이 생기고 

나서면  갑자기 어디선가 구름이 몰려와서  뚜렷한 석양을 볼 수 있는날이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하늘이 너무 예뻣던 날,

퇴근하고 일몰 시간에 맞춰 운동하러 외도쪽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해가 이미 지고있었습니다. 너무늦게나와버린것이었을까..

붉다못해 빨간 하늘을 보며  달려갔습니다! (차로)

 

 

달리기를 끝낸 후에는 시간 맞춰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가 질때쯤 달리면 따가운 태양볕 때문에 눈이 부시고 얼굴이 뜨거웠을텐데 ,

 

해가 바다의 수평선 너머로 지고  어둠과 섞여진 어두운 붉은색이 장관,,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

 

 

 

 

 

제가 러닝한 코스 위치는 [외도339 카페] 라는 곳부터  [이호테우 해수욕장] 까지 입니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가면 너무너무너무나 예쁜 하늘을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코스에요

 

거리는 편도 2.2~3km 로 왕복  5km미만정도 입니다! 

가로등 불빛도 밝고  운동/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업/다운 힐도 거의없습니다

 

 

 

 

 

외도 339 카페를 관통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산책길이 나옵니다!

산책길따라 쭈욱  이호테우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해가 거의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붉었던지 

하늘 색감 미쳐 돌아버렸어요 ㅠㅠ너무예쁨 

 

 

 

 

 

점점 하늘이 밤 하늘의 색깔과 섞이면서 어두워지더니

 

 

 

 

 

 

......제주살이 중 봤던 하늘중에 역대급으로 경이로웠습니다 ㅠㅠ 

보정하지않은 기본카메라 에요

 

이 맛에 야외러닝하죠 ㅠㅠ

바다내음 맡으며 자연 보며  큰 숨 들이마시고 내쉴때 희열 ... 도파민 폭발

 

 

 

 

 

달도 동그랗고 너무 예뻣는데 ...달은 삼성폰이 짱 ^-^

달은 아쉽지만 눈으로 담고 달렸습니다!

 

이호테우에는 기간 정해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닷가앞에 포차가있고  버스킹도 하고

관광객분들 도민분들, 너도나도  제주의 밤을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편도로 달려가서 바다앞에 누워있다가 와도 좋을것같아요

 

차만 가져오지 않았다면 

달리기한 후  갈증과 흘린 땀 식히면서  바닷가앞에서 맥주한잔이 너무 그립고 땡겻습니다..